한 달 넘게 지역감염 '0' 태국 "강제 추방 전 음성 판정"
태국이 한 달 넘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없다고 밝힌 가운데 미얀마에서는 태국서 돌아온 이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일간 미얀마 타임스에 따르면 미얀마 당국은 전날 6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 이 중 한 명은 태국에서 귀국한 10대라고 밝혔다.
앞서 미얀마 당국은 19일에도 태국에서 돌아온 미얀마인 23명이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었다.
이들은 비자 위반으로 말레이시아 국경과 인접한 태국의 한 이민자 구금 시설에서 생활하다 같은 달 8일 강제 추방됐다.
이 중 일부는 이전에 말레이시아 구금 시설에서 생활한 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태국 당국은 전날 현재 34일째 지역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태국 정부 코로나19 상황관리센터(CCSA)의 따위신 위사누요틴 대변인은 22일 브리핑에서 "미얀마인 23명 중 19명은 태국 구금시설에서 14일간 격리됐으며, 강제 추방되기 전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나머지 4명에 대한 여행 이력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고 온라인 매체 네이션은 전했다.
그는 앞서 19일 로이터 통신에는 "이주노동자를 포함해 50만명 이상에 대해 무작위로 검사를 시행했지만, 확진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미얀마 당국이 해당 확진자들을 상대로 이전에 어디에 있었는지 등을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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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9, 2020 at 08:29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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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은 없다는데…미얀마서 또 "태국서 돌아와 코로나 확진"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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